토마토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식재료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토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시기는 의외로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래는 토마토의 우리나라 전래와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토마토의 전래 시기
토마토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진 시기는 17세기 초로 추정됩니다. 조선 시대 학자 이수광이 저술한 《지봉유설》에 따르면, 토마토는 "남쪽 오랑캐 땅에서 전해진 감"이라는 뜻의 남만시(南蠻枾)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에 따르면, 토마토는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으며, 당시에는 관상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도 토마토를 재배했다고 하던데 토마토는 전혀 상상이 안되는데 정말 재배하고 백성들이 먹기도 했나요? ㅣ 궁금할 땐, 아하!
조선시대에도 토마토를 재배했다고 하던데 토마토는 전혀 상상이 안되는데 정말 재배하고 백성
아이에게 어린이 역사책을 읽어주다 조선시대에 토마토를 재배했다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옛날부터 토마토를 재배했다면 토마토를 이용한 음식도 있을텐데 그런 한국음식이 전
www.a-ha.io
토마토의 초기 활용
토마토는 처음에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조선 시대 사람들은 토마토를 낯선 외국 과일로 여겼으며, 먹기보다는 관상용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토마토가 당시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붉은 색과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보급과 재배
토마토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소비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산 토마토 가공식품의 영향을 받아 소비가 급증하였고,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1980년대에는 방울토마토가 국내에서 재배되기 시작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토마토는 약 400여 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졌지만, 본격적으로 우리의 식문화에 자리 잡은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오늘날 토마토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제공하는 식재료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