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세포와 섬유모세포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20~40%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발견되지만,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궁근종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량 증가 및 생리 기간 연장: 자궁근종이 자궁 내막을 압박하면 생리량이 증가하고 생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생리통 및 골반 통증: 자궁근종이 자궁 근육층에 자리 잡으면 생리통과 골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성교 시 통증: 자궁근종이 자궁의 특정 부위에 위치해 있을 경우 성교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빈뇨 또는 배변 장애: 큰 근종이 방광이나 장을 압박할 경우 빈뇨나 배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감 및 압박감: 자궁근종이 커지면서 복부 팽만감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임신 및 난임 문제: 근종 위치에 따라 착상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증상 알아채기 어려운 자궁근종…정기검진·추적관찰로 조기발견해야 - 헬스경향
증상 알아채기 어려운 자궁근종…정기검진·추적관찰로 조기발견해야 - 헬스경향
최근 국내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가임기여성의 자궁근종 유병률은 0.62%에서 2.48%로 4배 증가했다. 특히 35~39세, 40~44세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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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의 조기 진단
자궁근종의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근종은 주로 골반 진찰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자궁경 검사, 생리식염수 주입 초음파, MRI 등이 활용됩니다.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초음파와 MRI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 주기적인 관찰만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출혈이나 통증, 생식 기능 장애가 동반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 치료: 호르몬 조절을 통해 근종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GnRH 작용제와 프로게스테론 제제가 사용됩니다.
- 비수술적 치료: 자궁동맥 색전술(UAE)과 고주파 절제술(RFA) 등이 있으며, 근종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거나 열을 이용해 근종을 제거합니다.
- 수술적 치료: 근종절제술과 자궁절제술이 있으며,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제거하거나 자궁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자궁근종 예방 및 생활 관리
자궁근종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비만 관리, 규칙적인 운동,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줄이기,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미 자궁근종이 있는 환자라면 철분 섭취를 통해 빈혈을 예방하고 정기검진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