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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청소 안 하고 틀면 생기는 병

by 아무나.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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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를 피하려고 에어컨을 켜는 순간, 시원한 바람과 함께 보이지 않는 위험이 퍼질 수도 있습니다. 바로 레지오넬라증이라는 감염병인데요.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고 사용하면 이 병을 유발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실내 공기 중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레지오넬라증이란?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Legionella)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폐렴성 질환입니다. 이 균은 물속에서 번식하며, 공기 중에 섞인 물방울(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에게 옮겨집니다. 감염되면 고열, 기침,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폐렴이나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꼭 청소해야 돼?”...에어컨 그냥 쓰다간 ‘이곳’ 위험 - 코메디닷컴

 

“꼭 청소해야 돼?”...에어컨 그냥 쓰다간 ‘이곳’ 위험 - 코메디닷컴

날이 더워지며 에어컨을 꺼내야 할 계절이 다가왔다. 일부 가정집에서는 벌써부터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간혹 귀찮다는 이유로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kormedi.com

 

에어컨과 레지오넬라균의 관계

레지오넬라균은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에어컨 내부의 냉각수 탱크, 배수판, 필터처럼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은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고 오래 사용하면, 그 안에서 자란 세균이 바람을 통해 실내로 퍼지게 됩니다.

 

실제 사례

2023년 여름, 수도권의 한 회사에서 6명의 직원이 집단 폐렴에 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사무실 에어컨에서 검출된 레지오넬라균이었죠. 초기에는 단순한 냉방병으로 착각했지만, 병이 악화되면서 심각한 폐렴으로 발전한 사례였습니다.

에어컨 사용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틀기 전 최소한의 청소와 점검이 필수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따라 하면 레지오넬라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필터 청소: 한 달에 1회 이상 분리 후 중성세제로 세척
  • 배수판과 드레인 점검: 물 고임 없는지 확인, 곰팡이 제거
  • 냉각수 사용 에어컨: 정기 점검 필수 (냉각탑 포함)
  • 전문 에어컨 청소 서비스: 최소 연 1회 권장

 

에어컨은 더운 여름을 견디게 해주는 필수 가전이지만, 관리 없이 사용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이 냉방병과 비슷해 초기에 대처하기 어려운 점이 무섭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청소와 점검만 잘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올여름, 시원함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고 싶다면 에어컨을 켜기 전에 청소부터 먼저
이 간단한 습관이 폐렴으로 가는 길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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