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자르는 셀프 비법

앞머리를 셀프로 자를 때는 조금씩, 천천히 다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올바른 도구와 방법을 사용하면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앞머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체크

앞머리를 자르기 전에는 필요한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용 전용 가위
• 꼬리빗 또는 촘촘한 빗
• 헤어 클립이나 집게핀
• 거울(가능하다면 큰 거울과 작은 거울을 함께 사용)
• 분무기(머리를 살짝 적셔주기 위함)

 

앞머리 섹션 나누기

앞머리를 자를 때는 삼각형 모양으로 섹션을 나누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마 중앙에서 양쪽 눈썹 끝까지 선을 잡아 삼각형 구역을 만들고, 나머지 머리는 클립으로 고정합니다. 이렇게 해야 앞머리의 두께가 일정하고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자르는 방법

1. 길이 설정: 원하는 길이보다 1cm 정도 길게 잡고 자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머리카락은 마르면 살짝 올라가기 때문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위 각도: 가위를 수직으로 세워 ‘톡톡’ 잘라내듯이 커트하면 자연스러운 질감이 살아납니다. 일자로 자르면 뭉툭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중앙부터 시작: 앞머리 중앙을 먼저 자르고, 양옆은 사선으로 연결해주면 얼굴형에 맞는 부드러운 라인이 완성됩니다.
4. 층 내기: 끝부분을 가볍게 빗어 올린 뒤 가위 끝으로 조금씩 잘라주면 층이 생겨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손세탁처럼 섬세하게 다듬기

앞머리 커트는 한 번에 많이 자르지 말고 조금씩 반복적으로 다듬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초보자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자르면 실제보다 짧아질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내려놓은 상태에서 커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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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별 팁

• 시스루 뱅: 얇게 잡아 눈썹 위에 가볍게 떨어지도록 자르면 여리여리한 느낌을 줍니다.
• 처피 뱅: 눈썹 위 1~2cm 정도에서 불규칙하게 잘라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사이드 뱅: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사선으로 잘라 얼굴형 보정 효과를 줍니다.

 

앞머리를 자른 후에는 드라이어로 가볍게 말리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스타일링을 잡아주면 더욱 깔끔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방치하지 말고 2~3주 간격으로 조금씩 다듬는 습관을 들이면 항상 단정한 앞머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