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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장염에 걸리면 부모님은 걱정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적절한 대처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아기가 장염에 걸렸을 때의 대처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장염의 주요 증상
장염에 걸린 아기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잦은 설사와 구토
- 복통 및 복부 불편감
- 발열 (고열이 동반될 수 있음)
- 식욕 저하 및 무기력
- 탈수 증상 (입이 마르고, 눈물이 적거나 소변량 감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장염을 의심하고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건강메신저 메디TALK] 우리 아이 장염 걸렸을때, 죽만 먹인다고요? - 매일경제
[건강메신저 메디TALK] 우리 아이 장염 걸렸을때, 죽만 먹인다고요? - 매일경제
류인혁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www.mk.co.kr
2. 탈수 예방이 가장 중요
아기는 체내 수분량이 적기 때문에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 모유 수유 중이라면 계속 수유하기
- 경구 수액(ORS) 제공: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보리차나 둥글레차 제공: 속을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합니다.
- 피해야 할 음료: 우유, 탄산음료, 과일 주스 등은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3. 적절한 식단 관리
장염에 걸린 아기에게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 먹어도 되는 음식: 미음, 쌀죽, 감자, 고구마, 바나나, 사과 퓨레
- 피해야 할 음식: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유제품, 섬유질이 많은 음식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심한 탈수 증상 (입이 마르고, 소변이 거의 없음)
- 39도 이상의 고열
- 피가 섞인 설사 또는 검은색 변
- 아기가 축 처지고 의식이 흐려짐
- 구토가 심해 물도 삼키지 못하는 경우
5. 장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장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세요:
- 손 씻기 철저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씻기
- 개인 물품 관리: 장난감, 식기, 수건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
-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생후 2~6개월 사이 접종 가능
- 깨끗한 음식과 물 섭취: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위생적으로 조리
아기가 장염에 걸리면 부모님도 함께 힘들어질 수 있지만, 올바른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며, 아기의 건강을 위해 세심한 관리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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