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씻는법

생닭을 손질하고 씻는 과정은 위생과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씻으면 오히려 세균 오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닭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씻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흐르는 물로 바로 씻지 않기

흐르는 물로 생닭을 씻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닭 표면의 세균이 물방울과 함께 주방 전체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큰 볼이나 대야에 물을 받아 닭을 담가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닭 씻고 싱크대 깨끗이 세척해야...주변에 튀긴 물 세균 '득실' - 소셜타임스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으면 세균에 오염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위생적일 것 같지만 오히려 교차감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생물 교사이자 과학 실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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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또는 해동된 생닭을 볼에 담고 찬물에 담가 5분 정도 두어 핏물을 제거합니다. 핏물이 진하게 나오면 물을 두세 번 갈아줍니다.

닭 속에 남아 있는 내장, 기름 덩어리, 핏덩이 등을 손이나 집게를 이용해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레몬즙, 식초, 밀가루 등을 활용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몬즙 2~3큰술과 식초 1큰술을 물 1L에 섞어 닭을 담가 헹구거나, 밀가루를 뿌려 살살 주물러 헹구면 효과적입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2~3회 이상 헹궈야 합니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키친타월을 사용해 닭 표면의 물기를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닭을 손질한 후에는 싱크대와 조리 도구를 뜨거운 물과 주방 세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락스 희석액으로 싱크대를 소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생닭을 씻을 때는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잘못된 습관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올바른 생닭 세척법으로 요리의 기본을 바로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