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추 속 특정 대장균이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잎채소에서 발견되는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STEC)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 상추 속 대장균과 대장암의 연관성
STEC는 일반적인 대장균보다 감염성과 독성이 강한 변종균으로, 장뿐만 아니라 신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균이 생성하는 콜리박틴(colibactin)이라는 독소가 대장 세포를 손상시키고, 폴립(용종) 형성을 촉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상추가 대장암 일으킨다? 과학적 근거 살펴보니 [건강한겨레]
상추가 대장암 일으킨다? 과학적 근거 살펴보니 [건강한겨레]
최근 상추 등 생식 채소에서 자주 발견되는 세균이 젊은층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말 미국과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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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하필 상추인가?
상추는 표면이 거칠고 주름이 많아 세척이 어렵고, 대부분 생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대장균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균 증식이 가속화되면서 오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상추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철저한 세척이 필수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
- 손으로 문지르며 꼼꼼히 헹구기
- 식초를 푼 물에 1분간 담갔다 헹구는 방법 활용
- 잎을 하나씩 떼어내어 개별 세척
4. 상추, 먹어도 괜찮을까?
상추 자체가 대장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생 관리가 부족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세척 방법을 실천하면 건강한 식단에서 상추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잎채소, 하지만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도사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올바른 세척 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