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특별한 날상은 물론, 평소 반찬으로도 인기 있는 동그랑땡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대표적인 육류 전 요리입니다. 속은 촉촉하고 겉은 노릇하게 굽기 위해서는 재료의 수분 조절과 고기의 비율, 그리고 불 조절이 핵심입니다. 육즙이 살아있고 퍽퍽하지 않게 만드는 동그랑땡 황금 레시피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맛있는 동그랑땡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기와 부재료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아래 분량을 기준으로 준비해 줍니다.
- 주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300g, 소고기 다짐육 150g, 두부 1/2모(약 150g), 대파 1대, 당근 1/5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1개(선택)
- 고기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양조간장 1.5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0.5큰술, 소금 0.3큰술, 후춧가루 약간, 생강즙 약간
- 부침 재료: 계란 3개, 밀가루(또는 부침가루) 1컵, 식용유 적당량
돼지고기만 사용하면 부드럽고, 소고기를 섞어주면 감칠맛과 씹는 식감이 좋아집니다. 보통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비율을 2:1 정도로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두부는 동그랑땡의 수분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두부를 칼등으로 으깬 후 면포에 싸서 수분을 최대한 꾹 짜내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고 구울 때 형태가 부서지지 않습니다.
대파, 당근, 양파, 표고버섯은 가능한 한 아주 가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야채 입자가 크면 반죽을 구울 때 겉으로 튀어나와 쉽게 탈 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치대기 과정을 통해 반죽의 찰기를 만들어 줍니다.
- 볼에 수분을 제거한 두부, 다진 고기, 다진 야채를 모두 담습니다.
- 준비한 고기 양념(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 설탕, 소금, 후춧가루)을 넣습니다.
-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손으로 10분 이상 충분히 치대어 줍니다. 반죽을 오래 치댈수록 고기의 점성이 살아나 빚을 때 부서지지 않고 매끄럽게 모양이 잡힙니다.
- 완성된 반죽을 한 입 크기(지름 약 4cm, 두께 1.5cm 정도)로 떼어내어 동글동글하게 굴린 후 살짝 눌러 납작하게 모양을 만듭니다.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오목하게 해주면 구울 때 가운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막아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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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에 밀가루와 계란옷을 입혀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 빚어둔 반죽 표면에 밀가루(또는 부침가루)를 얇게 묻힙니다. 가루가 너무 두껍게 묻으면 답답한 맛이 나므로 손으로 살살 털어내어 얇은 옷만 입혀줍니다.
- 계란을 풀고 소금을 한 한 꼬집 넣어 잘 섞어준 뒤, 밀가루를 묻힌 반죽을 계란물에 담가 옷을 입힙니다.
-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불을 중약불로 줄입니다.
- 계란옷을 입힌 반죽을 팬에 올려 굽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센 불로 구우면 겉의 계란 옷만 타고 속의 고기는 익지 않으므로 반드시 중약불을 유지해야 합니다.
-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주고, 뒤집개로 살짝 눌러가며 속까지 속속들이 익혀줍니다.
- 앞뒤로 노릇해지면 키친타월을 깔아둔 쟁반에 올려 잔여 기름을 빼줍니다.
동그랑땡은 갓 구워냈을 때 따뜻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죽을 한꺼번에 구우기 부담스럽다면 빚어둔 상태에서 서로 붙지 않게 랩을 씌워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해동하여 밀가루와 계란옷만 입혀 바로 구워 먹으면 언제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간장(간장 1큰술, 식초 0.5큰술, 물 0.5큰술)을 만들어 곁들이면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